오를대로 오른 강남권 재건축.."분양가 비싸 웃돈 미지수" 삼성동 센트럴아이파크·반포 래미안아이파크, 인접단지보다 1억~2억 비싸 "청약 성적과 웃돈은 별개..거래 추이볼 때 기대하기 어렵다"는 의견 많아
✍️ ysw0457📅 2015.11.30 10:22👁 8
뉴스1|오경묵 기자|입력2015.11.27 06:30|수정2015.11.27 15:54
(서울=뉴스1) 오경묵 기자 = "웃돈이 붙으려면 기존 시세와 비교할 때 큰 차이가 없어야죠. 그래야 새 아파트 효과라도 등에 업을 수 있습니다. 주거 환경이 좋은 곳들은 더 그래요. 하지만 최근 분양하는 아파트들은 가격이 너무 비쌉니다. 웃돈을 기대하기가 쉽지 않은 형국입니다."(반포동 J공인중개업소 대표)
서울 강남에서 신규 분양하는 아파트 단지들은 '3.3㎡당 4000만원'이라는 가격표가 고착화됐다.
2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현대산업개발과 삼성물산이 공동으로 시공하는 반포 래미안아이파크(반포 한양아파트 재건축)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4258만원이다. 최근 강남구 삼성동에 공급된 삼성동 센트럴 아이파크는 3.3㎡당 4000만원에 3만원 모자란 3997만원이었다.
강남권은 실거주 수요 못지않게 투자 수요도 많은 곳이다. 하지만 분양가가 너무 올라 웃돈이 붙기는 힘들다는 주장들도 조심스레 제기되고 있다.
◇'역대 최고 분양가' 반포 래미안아이파크, 전망 '흐림'반포 래미안아이파크는 26일 1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됐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240가구 모집에 2957명이 청약을 접수해 12.32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49㎡ 주택형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49㎡ 주택형은 2명 모집에 175명이 신청, 87.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K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송파 헬리오시티나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 등 강남 재건축 아파트들은 '청약 불패' 아니었느냐"며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 역시 입지조건 등을 고려하면 청약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투자 가치에 대해서는 '물음표'가 붙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 기준 서초구 반포동의 아파트 매매가는 3.3㎡당 3928만원이다.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가 3.3㎡당 330만원 비싸다. 84㎡ 주택형을 기준으로 하면 8250만원의 차이가 난다.